거창 치유 마을서 힐링…농촌 체험·팜스테이·미술 치료
빙기실 마을·이수미 팜베리·사과숲애 체험프로그램 운영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치유 산업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15일 거창군에 따르면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국·도·군비를 투입해 치유농업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치유 농업사 자격증 취득지원 등 다양한 보조사업도 지원한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육성 시범 사업으로는 '빙기실 치유마을', '이수미 팜베리', ‘사과숲애’ 3곳의 치유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서북단 끝, 해발 500m에 있는 빙기실 치유마을은 덕유산 아래의 첫 마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곳이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나무 그늘과 계곡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있고 깡통 열차를 타고 즐기는 숲 체험, 사과 피자 만들기, 알파카 먹이 주기, 무지개송어 잡기 등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족욕 체험장, 찜질방, 스트레스 지수 측정 장비 등을 도입했다.
체험 등 자세한 내용은 빙기실 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빙기실 사무국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수미 팜베리는 거창의 아홉산 자락에 있으며 거창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치유 정원이 있어 수치료, 요가, 싱잉볼, 모닥불, 족욕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농가 레스토랑과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 직접 재배한 베리류를 활용한 치유 식단과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치유 관광지다.
숙박 예약, 체험 비용 등 자세한 내용은 이수미 팜베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사과숲애는 자연 속에서 사과와 미술로 풀어낸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치유와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술교육을 전공한 농장주가 사과와 미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린이,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험 예약은 4월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과숲에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han@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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