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부산교육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영근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회견을 열고 "교사, 교감, 교장, 교육국장까지 교육계 전반을 두루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후보는 교육 현장의 경험과 행정가로서의 이력을 내세우며, 교육감 공백 상태를 빠르게 안정화하고 연속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후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생 재능 발굴·성장 지원 △부산형 늘봄학교의 정착과 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 △교사와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 조성 △부산+(플러스)교육으로 도시 전체 배움의 장 확대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AI시대에 부산교육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해 효율적인 교육행정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수능의 자격고사화 등 대입제도 개편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교사 시절부터 교육국장까지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교육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갖춘 제가 부산교육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다져온 풍부한 경험과 행정 역량을 통해 부산교육을 전국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지난달 23일 부산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부산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지냈으며, 부산시교육청에서 장학사와 장학관, 교육국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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