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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채: 시작의 순간들'·'스토리지 스토리'…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전

'광(光)적인, 시선' 주제…전시 10월 12일까지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

28일 서울 도봉구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에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국내 첫 사진 매체 특화 공공미술관인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은 29일 공식 개관하며, 개관 특별전으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를 선보인다. 8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마다 소장품과 건립 과정을 주제로 한 전문가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5.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Photo SeMA)은 개관 특별전으로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를 개최한다.

개관일인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두 전시회는 '광(光)적인, 시선'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지난 10년간의 사진미술관 건립 준비 과정에서 수집된 소장품과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빛(光)의 그림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다.

먼저 미술관 3층에서 진행되는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은 사진이 예술로 자리매김해 온 한국 사진사의 주요 흐름을 비평적으로 조망한다. 정해창, 임석제,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등 다섯 작가의 실천을 통해 사진의 미학적 전환과 매체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 전시 전경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제)

전시는 2015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건립 계획이 확정된 이후 약 10년간 축적된 수집과 연구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사진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예술적 사유와 시대적 감각을 반영해 온 과정을 다시 묻는다.

참여 작가들의 사진 작업은 시대적 맥락 속에서 매체에 대한 반성적 성찰과 미학적 실험을 수행해 왔다. 이들의 작품은 한국사진이 기술에서 예술로 전환되는 과정의 복합성과 분기점을 보여준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스며들며 넘나드는'은 세대를 달리하는 작가, 사진사 연구자, 비평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 사진사의 전환점이 된 작가들의 작업을 동시대의 시선으로 다시 읽고 해석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28일 서울 도봉구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에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국내 첫 사진 매체 특화 공공미술관인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은 29일 공식 개관하며, 개관 특별전으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를 선보인다. 8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마다 소장품과 건립 과정을 주제로 한 전문가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5.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와 함께 미술관 2층에서는 '스토리지 스토리'가 진행된다. 미술관의 건립 과정을 단순 기록매체로서의 사진이 아닌, 현대예술로서의 미술 실천을 모색하는 아카이브 아트로서의 방식을 제안하는 건립 기념적 성격의 전시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동신, 원성원, 정지현, 주용성, 정멜멜, 오주영 등 6명가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 방법으로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사진미술관 건립 과정과 건립의 의의, 존재 이유에 대한 다각적 해석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제목 '스토리지 스토리'는 '창고가 있는 동네'라는 '창동'의 지명에서 착안했다. 지역에 기반을 둔 미술관으로써 곡식을 쌓아두던 창고에서 미술품을 보관하는 수장고이자, 작품을 영구히 보존하는 스토리지 그 자체로서의 미술관 건립 과정의 이야기를 중의적으로 풀어냈다.

'스토리지 스토리' 전시 전경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제공)

전시 기간 중 작가와 더불어 여러 분야의 연구자,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시의 내용과 맥락을 관람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요 주제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에 맞춰 미술관의 탄생 과정과 작가의 건립기록 작업 등을 토대로 사진 매체에 대한 해석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서울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국내 공립미술관 중 최초로 설립된 사진 매체 특화 미술관이다. 연면적 7048㎡(2132평)에 지하 2층~4층 규모다. 2015년부터 건립 준비를 시작해 10년 만인 이날 개관에 이르렀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경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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