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아태지역 최대 위성 전시회서 '다중궤도 설루션' 공개
27일~29일 '새틀라이트아시아2025' 참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 SAT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 전시회 '새틀라이트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위성·우주 분야의 글로벌 사업자들이 참석해 저궤도(LEO), 6G 등 위성 시장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 KT SAT은 다중궤도 위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엑스웨이브원, 하이브리드 설루션 등 차세대 위성 설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설루션은 정지궤도와 저궤도, LTE 등 여러 종류의 통신망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중궤도 위성 설루션으로서 선박, 항공기 등 모빌리티 고객에게 큰 관심을 받는 상품이다.
조만간 스타링크와 같은 저궤도 상품 관련 국내 승인이 완료되면 다중궤도 기반의 모빌리티 통신 환경의 혁신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KT SAT은 행사에서 인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고객사와 미팅을 갖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인도 넬코(Nelco)와의 미팅에서는 최근 인도 정부에서 발표한 신우주 정책에 따른 시장 확장 추세를 공유하고 정지궤도 서비스 분야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시그널티비(CignalTV), 지샛(GSAT)과도 필리핀 위성방송(DTH)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보다 완성도 높은 다중궤도 서비스를 통해 인도, 필리핀 등 글로벌 위성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SAT은 재작년 인도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내고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또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연내 필리핀 현지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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