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5년…지역 자립형으로 발전해야"
이창윤 과기1차관, 전기연에서 강소특구 성과 및 개편안 논의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019년에 지정된 6개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사업단장들과 29일 간담회를 가지고 강소특구 특화 발전을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개발특구법에 근거한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산업 기능을 집적시킨 소규모 고밀도 혁신클러스터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진행됐다. 이 차관은 연구현장을 방문하고, 강소특구사업단장들과 강소특구별 2단계 추진계획, 강소특구 발전방향 등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 방문은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전기연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 플랫폼' 연구현장에서 진행됐다. 해당 인프라는 창원 강소특구의 2단계 중점특화 분야인 '전기추진시스템(e-모빌리티)'과 연계한 것으로, 전기소재 부품 초격차 기술개발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구축됐다.
이후 논의에선 창원테크비즈센터 등 산업 집적화와 기업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성과가 공유됐다. 테크비즈센터는 창원 강소특구의 부족한 기업 입주공간 확충을 위해 연구소기업 등 최대 92개 사를 수용할 수 있는 기업입주공간으로 건립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의 2단계 사업지원을 위해 특화 발전, 자립형 강소특구 도입 등 사업 개편안을 소개했다.
이 차관은 "강소특구 지정 후 5년이 넘어 그다음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강소특구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초 지자체의 지역혁신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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