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AI 도울 대규모 GPU 확보"…참여 희망 CSP 공모 설명회
6월 4주차까지 접수…과기정통부·NIPA 강남 코엑스서 사업 안내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기업(CSP) 등을 대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임차 사업 통합설명회를 진행했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조 6300억 원 규모의 GPU 확보·임차 사업을 편성했으며, 5월에는 이에 협력할 CSP를 공모했다. 6월 4주 차까지 신청을 받는 가운데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약 1조 4600억 원이 투입되는 GPU 확보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첨단 GPU를 확보·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국내 산학연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로 제공한다.
아울러 1723억 원 규모의 GPU 임차 사업도 있다. CSP가 보유한 GPU를 활용해 '월드 베스트 거대언어모델'(가칭 WBL) 프로젝트와 국내 산학연 등을 지원해 주는 게 목표다.
이날 통합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 등은 사업 개요와 정책 방향을 업계에 설명했다. 구체적 공모 절차, 평가 기준, 지원 조건 등 공모 세부 내용도 안내했으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6월 4주 차까지 클라우드 기업 공모 접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7월까지 평가·선정과 협약 체결 등을 마무리하고, 첨단 GPU 확보·임차와 국내 산학연 등 대상 지원을 조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 등은 과기정통부와 NIP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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