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제1회 씨드 컬렉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씨드 컬렉션은 후지필름코리아가 사진전공 대학생·예비 작가들의 초기 작품을 직접 구매하고 전시회를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의 재능 있는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사진 컬렉션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후지필름코리아는 올해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제1회 씨드 컬렉션 최우수상은 김예현 서울예술대학교 학생이 받았다. 우수상은 박상민 계명대학교 학생과 장주희 계원예술대학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1회 공모에는 전국 15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심사는 김선영 학예연구관 위원장, 성남훈 작가, 송수정 학예연구관 등 외부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작업의 구성력 △작품 완성도 △시대적 문제의식 △예술적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작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류가헌 갤러리'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이달 24일 열렸다.

후지필름코리아 관계자는 "수상자에게 카메라·렌즈·장학금 등을 지원한다"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작품 프린트와 액자 제작 등 전시 활동도 후원했다"고 말했다.

씨드 컬렉션 선정작들은 이달 전주에서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사진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오는 8월 후지필름 포토페스타 2025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라며 "작품 프린트·액자·도록 제작 등 전시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의 주체적 전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씨드 컬렉션이 청년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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