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잠옷' 젤라또피케 첫 팝업…"폭설에도 일 매출 3000만원"
호텔 방불케하는 팝업스토어…IP 협업 제품 '눈길'
카카오프렌즈 컬렉션 선발매…할인·사은 이벤트 풍성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젤라또피케가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한국 진출 이후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젤라또피케는 글로벌 라운지웨어 브랜드로 한국에 론칭한 지 6개월이 된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아이돌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입은 잠옷으로 입소문을 탔다.
7일 <뉴스1>이 찾은 젤라또피케 팝업스토어는 호텔의 모습을 방불케했다.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을 연상케하는 입구로 들어서자 포근한 느낌의 라운지웨어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팝업스토어의 부제는 '호텔 드 더현대서울'.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랑 메종 한남'인 만큼 한시적으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호텔 콘셉트로 꾸렸다는 설명이다.
팝업 한켠에는 젤라또피케 제품으로 구성한 침대 포토존을 설치해 실제 호텔방에 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 한해 '젤라또피케 호텔'의 도어사인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젤라또피케가 자랑하는 타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 상품이 눈에 띈다.
젤라또피케의 한국 진출 이후 첫 IP 협업 제품인 카카오프렌즈 컬렉션은 팝업스토어에서 선발매됐다.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가 함께한 이번 컬렉션은 한국에서만 판매한다. 제품을 구매하면 한정판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탄생 75주년 기념으로 신규 캐릭터와 디자인을 선보인 스누피, 세계 최초의 테디베어 브랜드 슈타이프 등 다양한 IP 협업 제품이 팝업스토어를 채우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젤라또피케를 전개하는 SE인터내셔널의 김영훈 CMO는 "지난 6일 평일에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정판 제품을 사기 위한 오픈런이 발생하며 3시간 만에 1000만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며 "하루 매출은 3000만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첫 팝업인 만큼 푸짐한 혜택도 준비했다. 더현대서울 단독 10% 기본 할인에 더해 팝업 입구에 비치한 룰렛을 통해 최대 15%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5만 원 단위로 포토부스 티켓과 크레페 시식권, 재구매시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권을 증정한다.
2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 원 상당의 인형 키링을 제공한다. 젤라또피케 특유의 부드러운 소재로 만든 키링은 발매 라인업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인기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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