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자동차 에어백 원단 GST 사업 구조 개편…"기업가치 제고"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S효성(487570)이 자동차 에어백 원단과 관련 소재를 제작하는 자회사 GST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사업구조를 통합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효성 USA 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에어백 쿠션 및 원단 제조판매 사업 관련 일체를 HS효성첨단소재(298050) 산하 GST 글로벌 GmbH로 양도한다.
양도가액은 원화 기준 826억 원 상당이다. HS효성 측은 "경영효율화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양도 이유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HS효성 USA 홀딩스가 보유한 GST 사업부문 및 GST 멕시코 지분이 GST 글로벌 GmbH로 편입된다.
GST의 이번 사업 양수를 위해 모회사 HS효성첨단소재는 690억 원을 투입한다. 지분 100%를 보유한 HS효성첨단소재에 GST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방식이다.
HS효성 관계자는 "흩어져 있는 GST 사업 구조의 개편을 통해 지주회사 체계를 재정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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