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콘텐트리중앙, 신작·한한령 기대…목표가 21%↑"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대신증권은 30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신작 '굿보이'와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반영하며 목표가를 21% 올린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콘텐트리중앙의 영업이익이 171억 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콘텐트리중앙이 제작한 JTBC의 주요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이 7.6%로 장기 평균 4.7%를 뛰어넘었다'며 "이달 31일 첫 방영하는 '굿보이'는 역대 최모 규모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아마존 프라임 글로벌에서 동시 방영하며 약 60억~8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Wiip도 올해 6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SLL은 올해 '흑백요리사2', '크라임씬:제로' 등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슬램의 지분을 지난달까지 53%로 확대, 2029년까지 100% 확보하며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장르를 넓힐 계획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시 바로 판매할 수 있는 최근 3년 작품은 65편으로 작품 당 5억 원에 판매 시 구작 매출만으로도 300억 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며 "SLL에는 중국의 2대 OTT인 텐센트가 투자자로 참여해 한한령 해제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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