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호재'로 코스피 상승 출발…2700선 목전[개장시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27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33p(0.87%) 상승한 2693.4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억 원, 26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56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럽연합(EU) 50% 관세 부과에 따른 전날의 반등세를 뒤로 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관망세도 영향을 미쳤는데, 대(對)중국 수출 규제에도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4.87% 급등했다.
코스피도 엔비디아 호재를 등에 업고 상승 출발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밝히면서 HBM 등 반도체, 원전, 전력기기 등 대형주 호재가 예상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공급사인 SK하이닉스가 3.13% 급등했다. 기아(000270) 1.91%, HD현대중공업(329180) 1.76%, 현대차(005380) 1.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 등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87%, KB금융(05560) -0.3%, 삼성전자우(005935) -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77p(0.52%) 상승한 732.5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41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 20억 원, 318억 원 각각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4.27%, 펩트론(087010) 2.0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5%, 알테오젠(96170) 1.05%, 파마리서치(214450) 0.8%, 리가켐바이오(41080) 0.7%, 휴젤(45020) 0.62%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1.24%, 에코프로(086520) -0.86%,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7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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