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하며 2630선에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8p(-0.27%) 하락한 2637.2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34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0억 원, 784억 원 각각 팔았다.

간밤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 2%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했던 이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권의 주요 업종들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차익실현과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뒤 2025년 장중 고점인 2680선을 뚫어낼 수 있는지가 반등 추세를 이어가는 데에 있어 주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6.48%, 기아(000270) 0.1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63%, 삼성전자(005930) -1.46%, 삼성전자우(005935) -0.78%, SK하이닉스(000660) -0.25%, HD현대중공업(329180) -0.12%, KB금융(05560) -0.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4p(0.25%) 상승한 727.1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억 원, 개인은 22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2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2.55%, 리가켐바이오(41080) 4.22%, 알테오젠(96170) 3.77%, 펩트론(087010) 1.32%, 휴젤(45020) 0.7%, 파마리서치(214450) 0.67%, HLB(028300) 0.19%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5.03%, 에코프로(086520) -2.9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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