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엔비디아, 중국 수출 규제에도 실적 양호"[서학리포트]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29일 엔비디아에 대해 "중국 수출 규제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4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433억 달러)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61%로, 컨센서스(71%) 대비 10%p 하회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 규제에 따른 45억 달러 회계 손실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또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50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72%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납득 가능한 수준의 전망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 가이던스는 컨센서스인 458억 달러를 소폭 하회하지만 중국 판매 제한으로 인한 약 80억 달러 손실이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컨센서스(72%)에 부합하며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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