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자력 용량 4배로"…두산에너빌리티, 한 달 반 만에 114%↑[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늘리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관련주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 56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50원(0.37%) 오른 4만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4만 2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지난 4월 9일 1만9960원을 찍은 뒤 이날(고점 기준)까지 114.67% 상승했다.
우리기술(032820)(1.91%), 한전KPS(051600)(2.72%), GS건설(006360)(0.49%) 등도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인 400GW로 늘리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설계 완료 상태인 신규 대형 원자로 10기를 2030년까지 건설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라는 지시가 포함됐다.
행정명령에는 원전 개발 가속화를 위해 에너지 장관에게 고급 원자로 설계 및 프로젝트 승인 권한을 부여하고, 규제를 담당하는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권한은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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