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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자산규모 SBI 넘어섰다…12년 만에 업계 1위 등극

OK·SBI 자산 13.6조, 13.4조…1·2위 자리 맞교체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후 11년 만에 업계 1위로

OK저축은행 로고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OK저축은행이 출범 11년 만에 처음으로 저축은행업계 자산 규모 1위에 등극했다.

업황 악화로 여·수신 잔액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자산이 더 크게 줄어들며 순위가 바뀐 것이다. 향후 자산 규모 격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OK저축은행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도 타진 중이다.

30일 OK·SBI저축은행이 공시한 올해 1분기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자산 규모는 13조 6612억 원이다. 이는 전년 말(13조 5890억 원) 대비 722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SBI저축은행의 1분기 말 자산 규모는 13조 40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14조 289억 원) 대비 6215억 원 줄었다.

두 저축은행 자산 규모가 모두 감소했으나, SBI저축은행의 감소 폭이 더 커 12년 만에 업계 순위가 바뀌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줄곧 자산 규모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는데, 12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주게 된 셈이다.

반대로 지난 2014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출범한 OK저축은행은 창립 11년 만에 처음으로 업계 1위에 등극했다.

희비를 가른 건 사업 포트폴리오 및 수신 잔액 감소 여부다.

OK저축은행의 경우 1분기 말 기준 보유 유가증권은 1조 98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 2843억 원 대비 무려 7030억 원 늘리며 자산 규모를 키웠다.

OK저축은행 측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유가증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익률,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저평가된 금융주, 배당주 등에 투자해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총여신 규모는 소폭 늘었으나, 수신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1분기 말 기준 총수신은 11조 36억 원인데, 지난해 말 11조 6297억 원 대비 6261억 원 감소한 것이다. 상반기 대규모 수신 만기 도래 분이 도래한 영향으로, 자산 규모 감소 대부분이 수신인 셈이다.

추후 관전 포인트는 OK금융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여부다.

OK금융은 매물로 나온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친 상황이지만, 현재 매각 가격 협상을 두고 난항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인수가 현실화하면 상상인저축은행의 자산 규모(1분기 말 기준 2조 3165억 원)를 더하면 16조 원으로 SBI저축은행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된다.

SBI저축은행도 교보생명과의 향후 시너지 효과에 따라 자산 규모가 재차 늘어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교보생명에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된다.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최대 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 금액은 약 9000억 원이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 사업과 저축은행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보험 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들에게 보험 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 설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doyeop@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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