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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9%, 10년만에 최고치…기업대출 연체율 13.65%

1분기 당기순손익 440억 기록…2분기만에 다시 흑자
대손충당금적립률 법정 기준 초과 적립

(저축은행 로고 이미지)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저축은행 연체율이 지난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부실채권 정리 노력에도 연체여신 증가와 여신규모 감소로 인한 모수 효과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된 당기순손익은 2분기 만에 다시 흑자 전환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1분기 저축은행 결산결과(잠정)'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업계 연체율은 9.00%를 기록하며, 전년 말 8.52% 대비 0.48%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말(9.2%) 이후 최고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3.65%로 전년 말 12.81% 대비 0.84%p 상승했고, 가계대출은 4.72%로 전년 말 4.53% 대비 0.19%p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매각·상각 1조 3000억 원 등 적극적인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체여신 증가와 여신규모 1.4% 감소에 따른 모수 효과로 연체율이 전년 말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내 최소 1조 원 이상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펀드 조성과 공동매각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9%로 전년 말 10.66% 대비 0.07%p 소폭 하락했다.

1분기 당기순손익은 440억 원으로 2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3000억 원) 등의 영향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5.28%로 전년 말 15.02% 대비 0.26%p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 축소(-1.1%), 자기자본 증가(0.7%)에 따라 BIS 비율이 상승하며, 법정 기준 대비 2배 수준을 유지했다.

유동성 비율은 207.3%로 법정 기준 100% 대비 107.3%p를 초과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2.6%로 법정기준 100% 대비 12.6%p 초과했다. 모든 저축은행이 법정 기준을 초과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자본적정성, 유동성 모두 법정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안정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며 "경기침체, 채무자 상환능력 저하 등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며, 경영개선권고 대상 저축은행도 매각·상각 및 M&A 시도 등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당분간 경영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연말쯤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을 위한 자회사를 상반기 내 설립하고, 하반기 중 업무를 개시해 회원사 건전성 관리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정책·감독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업실적 및 건전성지표를 개선하는 등 금융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취약차주 및 중·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 사잇돌2 및 중금리대출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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