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고대안암병원 교수 '식약처장 표창' 수상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 안암병원은 정재승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지난 29일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심혈관계 관련 주요 의료기기 도입 및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동맥판막의 경피적 밸브성형술용 카테터, 인공심장판막, 좌심실보조장치, ECMO용 캐뉼라 등 국내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수많은 의료기기와 치료재료의 심의·검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 공급 중단으로 국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수입 중단 보고와 대책 마련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장수술용 카테터 공급부족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큰 안전사고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 교수는 "환자들이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 현장과 정부,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ukoo@43e6.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