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WHO PQ 승인 획득…글로벌 공급 박차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 생산 속도
유니세프에 공급 가능…"공장 풀가동 체계 구축"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춘천에 있는 제2공장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 평가(PQ)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제2공장에 대한 유비콜-에스 원액 제조소에 대한 WHO PQ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는 완제 라인 제조소가 허가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제1공장과 별도로 제2공장에서 원액과 완제품을 대량생산, 유니세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공급 목표량인 7200만 도스(1도즈=1회 접종분)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제2공장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 완제품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2공장은 2019년 준공해 2022년부터 GMP를 운영해 왔다"면서 "후속 개발 제품인 장티푸스 접합백신, 수막구균 접합백신 원액 생산과 LG화학의 백일해 세균백신 원액 위탁생산(CMO) 사업 등을 포함해 현재 주력 품목인 경구용 콜레라 백신까지 생산하면서 공장 풀가동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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