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카지노

넬동물의료센터, '복합형 심실중격결손' 심장수술 성공…"세계 최초"

반려동물 선천성 심장병 치료 가능성 확장

넬동물의료센터에서 복합형 심실중격결손 교정 수술을 받은 반려견(넬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넬동물의료센터 동물심장수술팀이 복합형 심실중격결손(VSD, Ventricular Septal Defect)을 가진 개(강아지)에 대한 외과적 교정 수술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안양 24시 넬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복합형 VSD 수술 성공 사례다. 특히 막양부에서 판막하 부위까지 연속된 단일 결손 형태의 VSD를 확인하고 외과적으로 교정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임상 사례리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일반적인 형태의 VSD에 대한 수술 성공 사례조차 전무했던 상황이었다.

이번 수술 성공은 수의심장외과 분야에서 선천성 심장병의 외과적 치료 가능성을 크게 확장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수술팀은 현재 학술적 분석과 공식 보고를 준비 중이다.

넬동물의료센터 동물심장수술팀(넬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넬동물심장수술팀은 지난 1년간 50건 이상의 심폐체외순환 하 개심수술을 집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 같은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환견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수술 계획을 세웠다.

실제 수술에서는 막양부와 판막하 부위를 모두 포함하는 복합형 VSD가 확인됐다. 수술팀은 우심방과 폐동맥을 절개한 뒤 소 심막 패치를 이용해 결손 부위를 성공적으로 봉합했다.

수술 직후 환견의 좌우 단락 혈류는 완전히 소실됐다. 대동맥판막 탈출로 인한 진행성 역류의 위험성도 효과적으로 차단됐다.

현재 환견의 심장 기능은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됐다. 장기적인 예후 또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판막하 VSD는 대동맥판막이 결손 부위를 통해 탈출하면서 심각한 역류를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기형이다. 역류가 경미하더라도 조기 수술적 개입이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을 좌우한다.

이번 성공은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가진 동물 환자들에게 수술적 완치의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을 집도한 엄태흠 넬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이번 수술은 국내 동물병원에서 심실중격결손을 외과적으로 치료한 첫 사례"라며 "기존 분류 체계로는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운 복합적 구조였기에 의료진 간 긴밀한 협의와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열쇠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선천성 심장병 반려동물들이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술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넬동물의료센터는 지난해 1월 반려견 이첨판폐쇄부전증(MMVD)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체외순환 하 개심술(심장을 여는 수술)에 성공한 이후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택배견 경태의 심장 수술도 성공해 임시보호자가 경태를 정식 입양해 평생 가족이 된 사례도 있다.[해피펫]

badook2@43e6.shop

텐카지노 도라에몽카지노 네임드카지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