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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메가법안은 "역겨운 흉물…찬성한 의회 부끄럽다"

백악관 "트럼프, 머스크 의견 인지하지만 감세안 입장 번복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이사에게 황금 열쇠를 선물한 뒤 악수하며 감사를 표하고 있다. 2025.05.30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을 "역겨운 흉물(disgusting abomination)"이라고 힐난했다.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미안하지만 더는 참을 수 없다"며 트럼프가 추진하는 지출 법안을 비난했다.

그는 "이 거대하고 터무니 없는 돼지들로 가득찬 의회의 예산안은 역겨운 흉물"이라며 "이 법안에 찬성 투표한 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표현한 이 법안은 지난달 하원을 한 표 차이로 통과했으며 현재 상원에서 검토 중이다.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입장을 알고 있지만 트럼프의 의견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 법안은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며, 대통령은 이를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법안에 대한 머스크의 적대적 표현은 트럼프 취임 초기와 대조적이다.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와 공식 결별한 머스크는 정부효율성(DOGE) 부서를 맡아 정부 비용절감을 주도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럼프의 메가법안이 "시민들에게 엄청나게 지속불가능한 부채를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메가법안은 집권 공화당 내부는 물론 금융시장의 '채권 자경단'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막대한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 문제가 재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관세발 불확실성에 더해 무디스의 국가신용 강등으로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 신뢰가 더욱 약해진 상황에서 메가법안은 또 다시 국채수익률(금리) 급등과 뉴욕 증시 급락 등 '셀 아메리카'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shinkirim@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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