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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님 환영합니다"…첫 대통령실 출근에 환호성

대통령실 앞 지지자 모여…"서민 힘들지 않은 세상 기대"
대통령실 인근 주민·상인들 "청와대로 얼른 옮겼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마친 후 대통령실로 향하며 차량 안에서 시민들에게 손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유수연 기자 = "와아아아"

4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대통령실 출근길에 오르자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날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찬을 마치고 경찰과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이촌역 용산공원을 통해 대통령실로 들어섰다.

"저기가 대통령실인가 보다 한번 가보자."

비슷한 시간 대통령실 정문 앞 전쟁기념관에서 삼각지역 일대에도 일부 지지자들이 모여 이 대통령을 기다렸다. 이들은 "대통령 오는 거 구경하러 왔다"며 삼삼오오 짝지어 대통령실 주변을 맴돌았다.

삼각지역 사거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용산지역위원회 명의로 "이재명 대통령님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대통령실 일대에는 이 대통령의 첫 출근에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다.

대통령실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소속 202경비단은 대통령실 일대를 오가는 사람들을 검문하기도 했으며, 대통령실 방향 사진 촬영을 막았다. 여느 때처럼 대통령실 일대에서 휴대전화 위치 정보 시스템(GPS)은 오작동했다.

이날 파란 캡모자를 쓰고 친구와 함께 대통령실 앞을 찾은 최성우 씨(65·남)는 "이전 대통령이 국민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당선된 후) 새로운 희망을 안게 됐고 기뻤다"며 "서민이 힘들지 않은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전 정권이 정치를 잘못하는 바람에 서민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정권은 잘 됐으면 좋겠고,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인근에서 분식집과 카페를 운영하는 양 모 씨(49·여)는 "계엄, 내란을 벌인 사람을 응원하는 화환을 바라보며 장사를 한다는 건 끔찍한 고문 같았다"며 "여기는 이제 대통령실 같지도 않고, 위엄도 없고 얼른 청와대로 가셨으면 한다. 오늘 기분 좋게 파란 옷을 입고 왔다. 좀 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모 씨(34·여)는 "대통령실 이전 소식이 너무 반갑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시위가 일상이었고, 경호 때문에 통제가 많아 스트레스가 컸다"며 "대통령실이 들어서면서 불편만 커졌는데 새 대통령은 시민 입장에서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권력의 상징에서 ‘국민 품으로 돌아간 공간’으로 환영받았던 청와대가 다시 대통령 집무실로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4일 휴관으로 문이 닫힌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통령실을 용산에서 시작하되, 이후 보수 공사를 거쳐 청와대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5.6.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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