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 내정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영천 출신의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에 내정됐다.
9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향후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 내정자의 고향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같은 영천시 임고면이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하고 2008년 귀농해 배우자와 함께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전국 농어민위원회부위원장 겸 대변인, 경북도당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2022년 6월 실시된 8회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했다. 하지만 36.7% 득표율로 당시 대구·경북(TK) 민주당 후보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2022년 7월부터 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지난해 7월 경북도당위원장, 9월 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 및 원외 조직을 담당하는 2조직부총장 등으로 선임됐다.
21대 대선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TK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도운 공신 중 한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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