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시대' 외친 이재명 대통령 취임…코스피 2%대 급등[장중시황]
외국인·기관 '쌍끌이 사자'…'상법개정 재추진' 지주사·증권주 급등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가 2%대 강세를 보이며 2760선까지 올라섰다.
4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1.86p(2.29%) 상승한 2760.83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2737.92선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직전 연고점인 지난달 29일 2720.64p를 넘어섰다.
기관도 순매수로 돌아서서 2230억 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4202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375억 원 순매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 등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5.9%, KB금융(05560) 4.1%, LG에너지솔루션(373220)(373220) 2.64%, 삼성전자우(005935) 2.05%, 삼성전자(005930) 1.58%, 현대차(005380) 0.92%, 셀트리온(068270) 0.06% 등은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 -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6% 등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상법개정 재추진 기대감에 한화(000880)(14.38%), CJ(001040)(11.08%), 두산(000150)(8.12%) 등 지주사와 부국증권(001270)(23.4%), 미래에셋증권(006800)(11.78%) 등 증권주가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56p(1.16%) 상승한 748.8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960억 원, 기관은 98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84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 8.57%, 에코프로(086520) 6.7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95%, 에코프로비엠(247540) 4.83%, 파마리서치(214450) 2.43%, 휴젤(45020) 1.19%, 클래시스(214150) 0.52%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29.96%, 리가켐바이오(41080) -4.8%, HLB(028300) -0.5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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