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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물망…"코로나 K-방역 상징"

[이재명 정부] 文정부 질병청장으로 '코로나19 방역' 진두지휘
'지역필수의료 강화' 정책 실현…코로나 재유행 대비 역할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통령 후보가 전북 임실군 임실시장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이원택 의원, 이 후보,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공동취재)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강승지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방역 대책을 이끌며 'K-방역'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이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인 지난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된 뒤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하자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아 방역을 진두지휘했다.

같은 해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수장을 맡았다. 그는 매일 브리핑하면서 갈수록 초췌해지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K-방역'의 상징적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2022년 5월 질병관리청장에서 물러난 뒤 이듬해 9월 모교인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임용됐다가 지난달 29일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복지부 장관에 대해 고사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그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만큼 새 정부의 보건의료 공약 실현에 앞장서게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정 위원장이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윤석열 정부 시기부터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 해소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대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의료계의 신뢰 회복과 협의 구조 재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정 위원장은 의사 출신으로 의료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과거 질병관리청장 시절에도 의료계와의 협력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갈등 조율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재명 정부가 의정 관계 재정립을 국정 과제로 내세운 만큼 그가 이 과제를 실질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이 공약한 '지역 필수의료 강화' 정책도 정 위원장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중증질환까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필수·공공의료부터 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소아·분만 등 필수의료기관에 가산수가를 적용하고, 공공의료기관 역할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지방 의료인력 양성 등을 통한 수도권 집중 해소 방안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방역 대응도 당면 과제로 꼽힌다. 최근 중국, 태국 등 인접국에서 감염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에서도 하반기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 위원장이 취임할 경우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청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백신·치료제 수급, 병상 확보, 공공의료기관 대응 역량 점검 등 전반적인 방역 체계를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관계자는 "정 위원장은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정권의 핵심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복지부 경험도 있어 조직에 대한 이해도 역시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ukoo@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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